농식품부 김치품평회…해풍 맞은 돌산 갓 특유 향과 톡 쏘는 맛 일품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여수 영심푸드의 ‘갓돌이 갓김치’가 2017년 전국 김치품평회에서 자체 브랜드로 시중에 유통되는 전국 김치브랜드 가운데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일 밝혔다.

전국 김치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주관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대한민국김치협회 등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뤄졌다.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전국 31개 김치업체에서 출품한 김치에 대해 소비자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는 관능평가를 실시했으며, HACCP 인증, 농업과 연계성, 소비자 접근성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갓돌이 갓김치’는 따스한 해풍을 맞은 여수 돌산 갓으로 만든 남도의 대표 김치로 돌산 갓의 특유의 향과 함께 톡 쏘며 짜지 않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산 ‘갓돌이 갓김치’가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맛의 고장 전남 김치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김치의 품질 고급화와 시설 현대화 등 전남 김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치품평회는 국산김치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을 촉진하고 우수 브랜드를 선발해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배추김치, 깍두기, 갓김치, 3종을 대상으로 품질, 위생, 소비자 접근성, 농업의 연계성에 평가 비중을 확대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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