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新클래식 해설자 조윤범과 부산시향이 함께하는 오페라 해설음악회

[검경일보 장수영 기자]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편안한 오전시간대에 마련한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는 음악해설로 유명한 조윤범과 함께 하는 ‘마티네 웰빙콘서트 오페라 이야기Ⅶ’가 오는 11월 3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해설을 맡은 조윤범은 바이올리니스트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현악4중주단‘콰르텟엑스’의 리더로, 지난 2007년부터 극동아트TV(전 예당아트TV)의‘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진행하며 해설자로 명성을 날렸었다. 이후 대한민국 명강사, 한국 100인의 강사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말솜씨와 해박한 지식으로 해설음악회의 명해설가로 유명하다. 현재는 라디오 ‘노홍철의 굿모닝 FM’의 클래식 음악 코너 진행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티네 웰빙콘서트’2017년도 마지막 무대에서는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영산오페라단 예술감독으로 있는 지휘자 양진모의 지휘, 소프라노 김유진, 테너 이승묵,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바리톤 심정보의 협연으로 오펜바흐‘호프만의 이야기’, 구노‘로미오와 줄리엣’, ‘파우스트’, 비제‘진주조개잡이’, ‘카르멘’의 유명 아리아를 들려준다.

이번 무대의 지휘를 맡은 지휘자 양진모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과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시에나 키지아나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그동안 700여 회가 넘는 오페라 무대와 밀라노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소피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교토챔버 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하라코프 가극장 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한 바 있다. 현재 이탈리아와 한국을 중심으로 오페라, 콘서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양진모는 알도 체카토 마스터클래스 특별상, 제7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예술상(지휘 부문)을 수상했다.

협연자인 소프라노 김유진은 고태국 콩쿠르 1등 없는 2등, 대구전국성악 콩쿠르 입상, Anselmo Colzani, Schio,G.Martinelli-A.Pertille, 제23회 MariaCaniglia, Mariodel Monaco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솔리스트, 협연자, 오페라 주역으로 다양한 무대에 서왔다. 테너 이승묵은 제네바국제콩쿠르, 프랑스 마르멍드 국제콩쿠르, 이태리 술모나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전임교수로 후진양성에도 힘써오고 있다.

메조소프라노 최승현은 Tito Gobbi 국제콩쿠르 우승, Rocca delle Macie 국제콩쿠르 2위, Anselmocolzani 국제콩쿠르 3위, Iris Adami corradetti, GiovanBattista Velutti 국제콩쿠르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오페라 주역가수로 다양한 무대에 서오고 있다.

바리톤 심정보는 이태리 Crotone 국제성악콩쿠르 2등, 이태리 Racconigi 국제성악콩쿠르 3등 등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현재 경성대학교 외래교수, 부산예술중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출강, 김해코러스합창단 지휘자, 동구여성합창단 지휘자, 동구청직원합창단 지휘자, 양산동부산CC도우미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대표적인 브런치 콘서트로 사랑받아온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웰빙콘서트’를 시리즈화한 ‘마티네 웰빙콘서트’는 2017년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부산문화회관이 일년 내내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부산문화회관 만의 새로운 브랜드로 재탄생시킨 기획공연이다. 올해 마지막 무대로 내년에 새로운 ‘마티네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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