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현호 기자] 양평곤충박물관은 12월부터 ‘전 세계의 사향제비나비 특별展’을 1층 특별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비나비’라는 이름은 큰 몸집과 검은 날개 때문에 제비와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그 중에서 어떤 무리는 수컷이 몸에서 특이한 냄새를 내뿜는데, 이 냄새가 사향과 비슷하다고 해 ‘사향제비나비’라고 부른다.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나, 제주도와 울릉도에서는 관찰 기록이 없다. 주로 4월 말부터 9월에 걸쳐 산지 정상 또는 능선보다는 낮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전 세계의 사향제비나비 특별展’에서는 전 세계에 서식하는 사향제비나비들 중 26여 종의 독특한 사향제비나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별전을 통해 사향제비나비라는 곤충에 대한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지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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