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경일보 김현호 부사장

[검경일보 김현호 부사장]

 

태풍이 더위를 멍석말이 해가 듯

새벽 번개가

어둠을 쪼개 몰아냈다

 

두려움에 내렸던 창문

열고 맞으니

 

아침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했던 가

 

그래

하루치의 행복을 캐기 위해

현관을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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