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부 구멜 나이지리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역대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 =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검경일보 강민성 기자] 주나이지리아대사관 한국문화원은 1월 30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나이지리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을 응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하부구멜 나이지리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타이오 오레웨메 청소년체육부 과장, 벵가 엘레그벨레예 2018 동계올림픽 대회 단장, 일반 시민과 취재진 등 100 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응원 행사에서는 나이지리아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자 봅슬레이팀(세운 아디군 등 3명)과 스켈레톤에 출전하는 시미델레 아데아보그 선수를 미리 응원하고 이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응원행사 참가자들은 자국 선수들이 역대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만큼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동계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올림픽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국기를 흔들면서 다함께 “Good Luck”을 외쳤다.

특히 봅슬레이팀 세운 아디군(31세) 선수는 문화원 응원행사에 미리 보내온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문화원이 응원행사를 개최해줘 감사하다면서 직접 한국말로 참석자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하부구멜 나이지리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문화원이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나이지리지아 선수단을 응원해줘 감사하며 이번 대회에서 우리팀이 꼭 우승하길 바란다”면서 동계올림픽 최초 참가를 계기로 나이지리아에 동계스포츠협회가 구성되길 희망했다.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이러한 응원 열기를 SNS를 통해 이들 선수들에게 시시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2월 9일에는 현지 시민들이 문화원 한류체험관에 설치된 대형 멀티 스크린을 통해 평창올림픽 개막식 장면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문화원을 개방하고 나이지리아 출전 선수들이 평창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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