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권민재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8일 “우리는 수성알파시티 34만 평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수성알피시티를 10년을 내다보는 스마트시티로 만들어 그것을 기반으로 통합신공항 이전 신도시에 완벽한 스마트시티를 구현 할 것이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최근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대구는 2003년도 중앙로 지하철화재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어 우리 시민들은 불에 대한 극도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작은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 않게 평상시 철저한 훈련을 강조했다.

신라병원 화재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 소방이 평소에 잘 훈련돼 소방력을 조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했고, 방화문을 미리 닫아 연기가 올라가지 않게 해 신속하게 환자들 구조에 임했기 때문에 큰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수고한 소방공무원 3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2월 5일부터 3월 30까지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 “스프링쿨러가 없는 다중종합시설, 집합시설, 불법증개축 건축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은 요양원은 밀폐된 공간속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을 뿐 아니라, 신속하게 대피해야 할 상황에 스스로 대피하거나 보호하는데 취약한 계층들이 많은 곳이다”며, “우리가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반드시 개선하는 노력들을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2월 6일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과 관련, “2.28민주운동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최초의 민주화운동이다”며, “2.28이 없었다면 3.15의거, 4.19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고, 이는 대구·경북의 유일한 국가기념일이다”고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국채보상운동 유네스코 기록문화 등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지정,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역 지정, 마지막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으로 취임 이후에 대구의 자랑스런 현창사업 그랜드슬램이 1단계 완성됐다”며,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가치들을 세계인들과 우리 국민들이 함께 새기고, 우리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로 물려주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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