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핫클릭
국민들은 네거티브 아닌 포지티브 선거를 원한다
  • 류병호
  • 승인 2018.03.12 07:39
  • 댓글 0
   
▲ 검경일보 류병호 회장

[검경일보 류병호 회장] 6·13 전국동시 지방 선거를 향해 지난 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지역 살림을 맡아 4년간 일할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국민들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열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도 잇따라 대책 회의를 열고 ▲금품 선거 ▲거짓말 선거 ▲공무원의 선거 개입 ▲여론조사 조작 ▲부정경선 운동 등 본격적인 선거 사범 대응에 들어갔다.

금품 선거는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었지만 온라인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 ‘가짜 뉴스’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경찰은 이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검찰은 선거관리위원회 조사 단계라도 신속한 증거 확보 등이 필요할 때에는 먼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이후 선관위가 추가조사 후 고발하는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남부지검과 인천지검 등 검찰청들은 선거사범 단속과 예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선거구별로 검사를 지정해 ‘지역별 전담검사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각 선거사범 전담 수사반을 주축으로 하는 이번 비상근무 체제는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올해 12월 13일까지 유지된다.

하지만 선거판이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상대편을 인정하고 배려해 주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다. 벌써 마타도어(흑색선전) 성 상대편 흠집 내기용 선거운동 조짐이 일고 있다.

선거가 90일가량 남았는데도 전국에서 수십여 건에 달하는 위반행위가 적발됐고, 고소고발에 의혹 제기 등 네거티브 공방도 가열되면서 선거가 진흙탕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다.

국민들은 현명하다. 누가 영혼 없이 악수만 하고 다니는가, 누가 흑색선전과 비난에 더 치중하는가를 잘 알고 있다.

선거 출마자들이 조금이라도 국민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네거티브가 아닌 포지티브 선거, 정정당당한 정책 대결로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지역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선택은 오로지 유권자의 몫으로 남겨둬야 할 것이다.

류병호  webmaster@ppnews.kr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병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