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 대통령상 수상 모습.

[검경일보 권민재 기자] 대구시는 일자리위원회(위원장 대통령)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개최된 ‘제1회대한민국지방정부일자리정책박람회’에서 대구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현 정부 이후 지방정부 일자리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다양한 정책들을 상호 공유해 향후 지방정부의 일자리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3월 8일부터 11일까지 킨텍스(경기도 고양시)에서 전국 243개 기관(790개 부스)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시는 20개 부스에 '청년 질 로운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이란 주제로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청년 일자리, 고용친화형 양질의 일자리, 상생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등 8개 사례를 전시했다.

대구시 대표적 전시사례 중 하나인 ‘대구X청년 소셜 리빙랩’의 경우, 생활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는 사회혁신 시스템으로 인큐베이팅을 거쳐 청년들의 창업, 창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일자리 사업모델은 지난해 처음 범사업을 추진해 10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금년에는 본격적 인큐베이팅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며 향후 청년소셜벤처타운을 건립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대표사례인 ‘고용친화 대표기업 선정사업’의 경우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 인식 개선 및 고용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40개사를 선정(’16~’17년)하여, 근무환경개선 지원, 인력, 자금,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전년대비 고용창출 증가 685명(4.1%↑)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그 외, 별적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대책을 재학-구직-재직단계별로 지원체계를 구축해 청년 일자리를 Full Care하고,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으로 참여기업(97개사) 일자리 1,344명을 창출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대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자리 중심의 시정운영을 통해 청년층 대상으로 단계별 취업지원과 선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중년, 여성, 취약계층별 적합한 일자리를 지원하며 기업성장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일자리 모델이 높이 평가받아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자리는 궁극적으로 서민 복지 정책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더욱 더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 정책을 다양하게 개발해 나아가는 계기로 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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