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권민재 기자] 대구시는 지난 9일 오후 2시 경북기계공고에서 대구시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비롯해 선수와 가족, 지도교사, 대회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총46개 직종(특성화 및 영스킬 제외)에 477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발휘해 금상 46명, 은상 46명, 동상 48명, 우수상 36명 등 총 176명의 선수가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상한 선수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오는 10월 5일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시 대표선수로 참가해 전국 시도에서 모인 선수들과 열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선수들은 잠시의 휴식기간도 없이 지도교사들과 함께 전국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시는 전국 최고수준의 우수 숙련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능경기대회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 8, 은 8, 동 11, 우수 8개의 메달을 획득해 경기에 이어 종합 2위를 거두었다.

올해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는 시와 교육청, 산업인력공단 그리고 지역 숙련기술단체들이 합심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이다.

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역 기술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오늘날 우리 산업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에 시대에 여러분들이 미래 산업의 주역임을 잊지 말고 남다른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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