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사활을 건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달 31일 시작된 가운데 홍인성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청장 후보는 3일 동인천역 남쪽광장에서 유세를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홍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원도심과 영종 신도심, 중구의 두 심장을 함께 뛰게 할 새 인물로 자신을 지목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중구에 도약의 기회가 찾아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각고의 노력으로 남북 평화·협력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그 중심에 있는 우리 중구는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새 시대를 맞이할 새롭고 힘 있는 구청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 홍인성은 오랫동안 새 시대를 준비해 왔다.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행정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의 국회 보좌관을 지내며, 상식과 원칙, 정의로운 정치를 배웠다.”며 “그래서인지 저를 검증된 행정가, 따뜻한 사회복지전문가라고 부른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홍인성은 믿을 수 있다. 홍인성에겐 열정이 있다. 넘치는 정신이 있다. 촛불처럼 소박하지만 어둠을 밝히는 정직한 향도가 될 각오가 살아 숨 쉬고 있다.”면서 “저 홍인성은 문재인 대통령, 박남춘 시장과 ‘원팀’이 돼 김구 선생과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인천-중구 건설을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다시 한 번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홍인성의 인천1번지 중구 부활을 위한 여섯 가지 약속’이라는 제하의 공약으로 ▲구청 분리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 ▲영종·용유 복합리조트시설 건설 ▲영종·용유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도입 ▲개항장 일원 ‘차 없는 거리’ 추진 ▲개항 역사·문화 발굴 및 문서화 ▲주거환경 개선 통한 상권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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