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홍 후보 선거사무소서 영종지역 종합병원 유치 추진단 발족식 가져

▲ 7일 오후 1시 30분 인천 중구 중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추진단 발족식에서 홍인성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가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홍인성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청장 후보가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홍 후보는 7일 오후 1시 30분 인천 중구 중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인천시는 물론 해당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요구 적극 전달 ▲영종도종합병원 유치 확정되는 그날까지 합법적인 모든 수단 동원 등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유치 추진단 상임공동대표 이춘의 목사를 비롯,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같은 당 후보들과 시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유치’를 열망하는 홍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지역에 대형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환자 발생 시 생명과 직결되는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지역주민은 물론 공항 이용객, 관련 근무자 등 수십만 명이 상주하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종합병원 유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 응급환자 발생 시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1시간가량을 허비하며 바다 건너 대형 종합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안타까운 사연들이 허다하다.

이에 홍 후보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종합병원 유치 실현에 앞장섰다.

그는 “영종도에는 현재 7만 명이 거주하고 공항 상주 근무인원 3만5천명, 공항 이용객 15만 명을 더하면 유동인구가 25만 명을 넘는다.”면서 “이는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인구 대비 의료 수요기준에도 적합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부재로 시민 생명권과 건강권 그리고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는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인천시와 정치권도 더 이상 영종주민들의 의료사각지대 문제를 방관하지 말고 우리의 요구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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