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장 선거 개표결과 56.3% 득표율로 압승 거둬

[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인성 중구청장 당선인이 보수의 텃밭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홍 당선인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중구청장 선거 개표결과 56.3%의 득표율로 김정헌 자유한국당 후보와 전재준 바른미래당 후보를 제치고 압승을 거뒀다.

홍 당선인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이 덕분에 중앙정부-시정부와 소통 능력이 강점으로 꼽혔는데 그의 이런 경력이 구민들의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홍 당선인은 ▲수도권 통합요금제 도입 ▲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 통행료 지원 ▲용유·무의 기반시설 확충 ▲광역버스 추진 ▲하늘도시와 인천공항1·2터미널 순환버스 노선 신설 추진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공간 건립 ▲평생교육센터, 어르신·여성들을 위한 종합복지관 건립 ▲구립 돌봄 어린이집 확충 ▲24시간 공립 돌봄 어린이집 확대 ▲국공립 보육시설 및 유치원 확대 등 영종·용유 주민을 위한 생활인프라 구축 10개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검경일보와의 당선인 인터뷰에서 “구민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중구를 정말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천의 종가(宗家)인 중구의 명성 회복과 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켜 대한민국의 중심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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