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현호 기자] 국가가 운영하는 유일한 국립수목장림인 국립하늘숲추모원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립수목장림 사용료 전액을 지원한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이하 진흥원)은 경기 양평 양동면 소재 국립하늘숲추모원이 추모원 인근지역(서울·경기·강원 등) 취약계층의 국립수목장림 사용료(30년, 최대 465만 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공공수목장림 활성화에 따라 묘지로 인한 국토의 훼손을 방지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장례비 부담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서울, 경기, 강원지역에 거주하는‘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수당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장애연금수급자 등이다.

이 사업은 추모목의 수요를 감안해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지원요건이 충족되면 하늘숲추모원 내 가족목 사용료 30년(최대 465만원)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하늘숲추모원 누리집(sky.fowi.or.kr)을 참고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늘숲추모원(031-775-66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2월 북부지방산림청·양평군·횡성군과 취약계층의 수목장림 사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하늘숲추모원 인근지역(양평·횡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목장림 이용료를 전액 지원했다.

윤영균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향상과 수목장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평등하게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산림을 활용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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