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양경찰교육원서 해경·경찰 간부후보생 통합교육 실시

[검경일보 권민재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은 7월 23일부터 2주간 '2018년 해경·경찰 간부후보생 통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합간부후보생 63명(해경 13명, 경찰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교육은 해양경찰교육원의 해양 전문 훈련시설을 적극 활용한다.

간부후보생들은 앞으로 2주간 해양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을 키울 수 있는 ▲생존수영·바다수영 ▲악천후 극복 훈련 ▲연안구조정 조종술 ▲침몰선박 탈출 및 구조 ▲선박기울기 및 농연훈련을 소화한다.

또한, 해양경찰의 전반적인 업무 이해를 위한 ▲조함시뮬레이션 훈련 ▲훈련함(3011함) 견학 등의 교육과정도 진행된다.

올해 4년째를 맞이하는 '간부후보생 통합교육'은 양 기관 간 협업강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경찰인재개발원(충남 아산)에서 9주간 통합교육이 예정돼 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간부후보생 통합교육은 그동안 업무협력 뿐만 아니라 같은 경찰기관으로서 서로를 이해하는 통로로 활용돼 왔다”며“앞으로도 양 기관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통합교육을 지속·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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