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강민성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은 도내 한 장애인협회장으로부터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여성들의 신고가 접수돼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협회장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같은 협회 소속 여성장애인 6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여성들은 A씨의 상습적인 성폭행과 추행에도 협회 회장의 권한이 막강해 그동안 피해사실을 숨겨왔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이미 소환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협회와 관련한 사건을 현재 수사 중”이라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히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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