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완도군 노화도 및 소안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전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9시께 완도군 소안도에 거주하는 이 모(14세, 여) 양이 자택에서 10여 차례의 구토와 탈수증상으로 소안보건지소 내원 응급조치 후 대형병원 진료가 필요해 완도해경서 상황실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신고접수 2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며 환자의 상태를 확인, 오후 10시 15분께 해남 땅끝항에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또한, 같은 날 저녁 9시 30분경 완도군 노화도에서 호흡 및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어 뇌경색이 의심되는 응급환자가 발생, 119구조대에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완도해경에서는 신고 접수 시 24시간 출동 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유관기관과 협력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다.”며 도서지역의 응급 상황 시 빠르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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