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해상주권 및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비함정의 계류시설(바지선)에 대해 오는 9일부터 30일 간 정기 상가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가수리는 자가 항행능력이 없는 바지선의 특성을 감안해 전남지역 수리업체 중 정부조달공개경쟁입찰을 진행했으며, 이에 목포 소재 조선소에서 선체 청락작업 등 14건에 관해 수리할 예정이다.

완도해경 전용부두 계류시설은 ▲해경 경비함정 유류 및 청수 공급 ▲함정의 보수와 유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 ▲인근 군-경찰함정 유류 공급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이에 알맞게 연료유 44만 리터, 청수 150톤을 적재할 수 있는 480톤급 강선으로 2002년에 건조돼 3년마다 정기 상가수리를 시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수리를 원활하게 마치면 바지선뿐 아니라 경비함정 유지 및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리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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