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구조본부 가동 대비 및 비상 출근 계획 마련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이 북상중인 제14호 태풍 ‘야기’가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10일 오후 태풍 대응 화상회의와 상황판단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 서해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화상 회의는 조현배해경청장 주재 아래 전국 지방해양경찰청과 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태풍 피해 예방과 대비책을 논의했다.

이어 구자영 서해해경청장 주재로 열린 상황판단회의에는 서해청 과장 및 계장급 이상 간부 30여명이 참석해 일선 서별로 비상근무대비 체계를 유지하고 피해예상 지역에 대한 안전 순찰 강화와 함께 조업중인 어선의 피항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기상특보 발효시 낚시어선 및 레저객에 대한 즉시 통제를 실시하고 24시간 구조 대비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해청은 이날 태풍 대비 광역구조본부 가동을 위한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주말과 휴일 1시간 거리 내에 위치하는 즉시 출근 체계에 들어갔다.

한편 제14호 태풍 야기는 현재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로 소형이며, 휴일인 12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남쪽 400여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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