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환수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광역단체장의 직무수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가 61.8%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원희룡 제주지사가 61.1%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최문순 강원지사(60.8%)가 3위, 이시종 충남지사(58.0%)가 4위, 송하진 전북지사(56.8%)가 5위, 권영진 대구시장(55.4%)이 6위, 이춘희 세종시장(54.0%)이 7위, 이철우 경북지사(53.5%)가 8위, 김경수 경남지사(45.4%)가 9위, 이용섭 광주시장(44.1%)이 10위를 기록했다.
이어 11위 박원순 서울시장(41.3%), 12위 양승조 충남지사(40.8%), 13위 오거돈 부산시장(38.5%), 14위 허태정 대전시장(37.7%)으로 나타났다. 15위 이하 하위권 순위에서는 15위 송철호 울산시장(37.3%), 16위 박남춘 인천시장(33.5%), 17위 이재명 경기지사(29.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긍정평가는 47.6%로, 부정평가(30.2%)보다 17.4%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한편 리얼미터의 2018년 7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광역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4.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