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구자영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선 현장의 대응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여수와 완도를 방문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번 태풍 솔릭은 오는 23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115km/h로 목포 남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어 목포, 여수, 완도 등을 비롯한 전남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구자영 청장은 21일 여수항만VTS, 여수 국동항, 완도항만VTS, 완도항 등을 포함한 여수, 완도 지역의 현장에서 ▲비상근무대비 체계 ▲피해예상 지역 집중 순찰 ▲기상특보 발효 시 낚시어선 및 레저객 즉각 통제 ▲조업 중인 어선 피항 대책 등을 점검‧논의하며 태풍 대비 태세를 갖추었다.

구 청장은 “사고 수습보다는 재해사고 예방이 우선이며, 해양종사자 및 어민과 함께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주력하라.”며 도서지역과 해안가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김영암 완도해양경찰서장은 “태풍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태풍이 몰아쳐도 국민이 부르면 해양경찰이 제일 먼저 달려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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