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권민재 기자] 대구시는 국내 수질계측기 분야 최우수 기업인 (주)썬텍엔지니어링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 협약 체결식을 지난 23일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2004년 창업한 ㈜썬텍엔지니어링은 경남 양산에 본사 및 공장이 있고 부산시 사상구에 연구소가 있으며, 2017년말 기준, 종업원 약 44명, 연매출 80억원에 달하는 강소 물기업이다.

또한, 수질계측기 분야에 꾸준한 투자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전념해 왔으며 최근 자체 개발한 ‘다항목 수질측정기’는 미국 등 선진국으로 수출해오고 있으며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신기술 연구개발 선도 기업이기도 하다.

(주)썬텍엔지니어링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5,428㎡부지에 160억을 들여 자체개발한 스마트 음수기를 생산할 계획이며 2019년 상반기에 공장 착공을 시작해 2019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주)썬텍엔지니어링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공장 준공 후,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2022년에는 5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출액이 200억대 이르는 강소 물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20개 물 기업을 유치해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준공했으며, 11개 물 기업이 금년 내 착공할 예정이다.

9월에는 3차 분양을 실시할 예정으로 ㈜태영필터레이션 등 3개 기업이 입주희망을 표시했고, 최종 선정은 입주기업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시는 더 많은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학계, 물 전문기관, 그리고 최근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대구시의 물 산업 육성의지와 역량을 믿고 투자를 결정한 ㈜썬텍엔지니어링에 감사드린다.”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준공되는 내년 6월 이후에는 물 기업이 본격적으로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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