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도네시아 일간지 ‘꼼빠스’ 서면인터뷰서 밝혀

▲ 방북 특사단 평양방문 /사진=청와대

[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과 관련, “올해 말까지 되돌아갈 수 없을 만큼 진도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뢰 구축의 실질적 단계로서 종전 65주년인 올해 한반도에 적대관계 종식을 선언하는 종전선언이 이뤄진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일간지 ‘꼼빠스(Kompas)’에 실린 서면인터뷰에서 “4.27 판문점 선언과 6.12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통해 남한과 북한, 미국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역사적인 정상간 합의를 토대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여정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9일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함께 보고르 대통령궁 테라타이 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서면인터뷰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9월 9~11일)을 계기로 이뤄졌다.

꼼빠스는 1965년 창간한 인도네시아 최대 일간지로, 중산층을 주독자층으로 두고있다. 발행부수는 50만~60만부이다.

문 대통령은 서면인터뷰를 통해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 한반도 정책의 핵심요소,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인도네시아 역할, 신남방정책의 주요 목표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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