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권민재 기자]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37주년을 기념한 ‘2018 민족통일 전국대회’가 12일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개최된다.

민족통일 전국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10만여 민족통일협의회 회원들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 달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화합을 다짐하는 행사로 매년 전국을 순회해 개최되며 올해 14년 만에 다시 대구에서 대회가 열린다.

이날 전국대회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 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전국 민통 회원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통일 운동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국민훈장 1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12명, 통일부 장관 표창 80명 등 100명에 대한 시상식도 갖는다.

민족통일협의회는 지난 1981년 창설 이래 민간차원의 대국민 계도 활동과 통일 활동을 펼치며 국민들의 올바른 통일관 정립과 평화통일의지 배양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한민족통일문예제전’, ‘통일웅변대회’, ‘통일 강의’, ‘통일 퀴즈대회’ 등의 사업 및 월간 ‘통일’ 발간을 통한 출판홍보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진행해 오면서 미래 통일주도 세력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중앙협의회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협의회와 220여 시·군·구 협의회 등 전국단위 조직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 맞춤형 통일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전국대회 행사를 계기로 민족의 역사적 과제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민간 통일운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민족통일협의회 전국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 것을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 시에서도 민간 통일운동 단체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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