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서채옥 기자] 전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제53회 2018년 전라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가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여수엑스포 열린경기장을 비롯한 전남지역 6개 경기장에서 8일간 열린다. 전남 개최는 16년 만이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라남도와 고용노동부,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라남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경기 직종인 자동차정비 등 50개 직종에 외국인 선수 11명이 포함된 1천84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소속 기관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는 기량을 겨룬다.

입상자에게는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 출전 자격과 상장, 상금이 수여된다.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회 기간 중 제과·제빵과 에코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생활 속 숙련기술 체험 및 미래기술을 선도할 VR, 3D프린팅, 드론헬기와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이벤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경제강국이 된 것은 솜씨 좋은 기능인들이 이끈 공업의 놀라운 발전 때문이었다”며 “경기대회를 통해 기능인들의 능력이 취업으로 이어져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중소기업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할 예정이다.

2019년에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061-286-3772),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061-720-8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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