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박경국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행정안전부장관-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간담회 협의회에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이 수석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행정안전부와 청와대에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대한 의견교환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의 현안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일에는 침수피해가 발생한 영덕군 강구시장을 시작으로 포항시 형산강 일원 등을 찾아 복구대책과 이재민 지원방안을 점검하며 실의에 빠진 피해지역 주민들의 상처를 위로한 바 있는 장경식 의장은 간담회에 참석해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휩쓸고 지나간 경북에 대해 중앙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태풍 ‘콩레이’는 경북도에서 동해안 지역에 큰 영향을 줬으며, 특히 사망1명, 실종1명, 건물 반파 2동, 건물 침수 1,430동, 농경지 침수 1,574.8ha, 어선 좌초 및 표류 15척 등의 피해를 입는 등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영덕과 포항에 피해가 집중됐다.

장 의장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태풍 피해현장을 찾아 주는 등 중앙정부의 관심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피해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상황이 심각하다. 정부에서 도민들이 태풍으로 인한 슬픔을 잊고 하루라도 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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