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전남경찰청 앞뜰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순직한 함평서 故 정충길(당시 39세) 경사와, 이세홍(당시 39세), 박기웅(당시 38세), 강정웅(당시 38세) 경장을 기리기 위해 부조상 제막식을 가졌다.

부조상은 올 경찰추모기간(10. 22.~26.)에 맞춰 제작했는데, 故 안병하 치안감의 흉상과 함께 전남경찰청 앞뜰에 세워졌다.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에 치러진 이날 제막식에서,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순직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과 인권보호의 소명을 다하다 순직한 경찰관들의 뜻을 담아 전남경찰청 앞뜰에 조성된 이 공간은, 기존 울타리를 모두 제거하고 시민들에게 항상 개방해 누구나 추모하고 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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