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수서 중소도시 장기 발전방향 제시할 도시계획 대응방안 연찬회

[검경일보 진영후 기자] 전라남도는 지방 중소도시를 살릴 도시재생 뉴딜사업, 건강도시, 도시계획 경관 수립 방안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 도시계획 대응방안 연찬회’를 25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한다.

도시계획 대응방안 연찬회는 전라남도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도시계획 전문가와 시군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전문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발표 및 토론에 나선다.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형화는 대도시 위주의 사업 모델로서 농어촌 등 지방 중소도시에 적용하기 곤란하다.

이에 따라 연찬회에서는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이 연구한 전남형 도시재생 모델(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 및 건강 도시계획 실현을 위해 김영 경상대학교 교수의 ‘건강도시계획 수립 방안’, 이희정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와 김우영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경관·디자인을 접목한 도시계획수립 방안’ 특강을 한다. 지역 주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향상은 물론 아름다운 경관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 시설 일몰제가 시행되면 무질서한 건축으로 인한 난개발 및 주민 휴식공간 상실은 물론 사유재산권 행사에 따른 갈등도 우려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를 공유하고 시군과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희원 도 건설도시과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전남형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하고, 지방도시 실정에 맞는 합리적 도시정책의 방향을 마련하면 지역 주민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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