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적 302호 낙안읍성 전경 /사진=낙안포럼 제공

[검경일보 김현태 기자] 낙안읍성보존회와 낙안포럼은 오는 28일 낙안읍성내 낙민관에서 유네스코등재를 위한 ‘전통문화공간으로서 낙안읍성의 오늘과 내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있는 ‘민속마을’ 낙안읍성의 당면한 문제와 미래를 위해 풀어야할 과제들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현실 진단과 미래 비전이 제시된다.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주제로 이뤄지며 이은영 낙안포럼 사무총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진행한다.

제 1주제는 류연석 순천대 명예교수(한국가사문학 학술진흥위원회 위원장)의 ‘낙안읍성 전통문화로 지키기 위한 방안 모색'으로 송상수 낙안읍성보존회장(낙안포럼 공동대표)이 토론에 나선다.

제 2주제는 이수경 일본 도쿄가쿠게이대학 교수(재외한인학회 일본회장)가 ‘해외 자치마을 사례를 통해 본 낙안읍성의 나아갈 방향’을 발표하고 권오정 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일본 류코쿠대학교 명예교수)와 박일중 시인(자유여행가)이 토론을 맡는다.

제 3주제는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연낙재 관장)의 ‘낙안읍성 전통문화콘텐츠 활용과 관광객 유치 방안’의 발표에 이어 최하경 KHS한국전통문화진흥원 회장(전 시니어공공외교단장)의 토론이 펼쳐진다.

제 4주제는 김오연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다중이해관계자 창조경제협동조합 사업경영 대표/낙안포럼 공동대표)의 ‘자치마을 재정 · 재원 자립 및 주민복지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와 허유인 순천시 운영위원장의 토론이 이뤄진다.

낙안포럼 관계자는 "낙안읍성은 낙안읍성이 가진 천혜의 전통자원을 잘 보전해 세계에 길이 물려줄 가치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또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문제도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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