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지난 26일 '공공 HRD콘테스트 대회'에서 인재개발과 김현정(여·41·경사) 교수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공공HRD콘테스트'는 전국 공공 교육훈련기관 강사 중 최고의 강사를 선발하는 경연의 장(場)으로, 효과적인 강의기법을 공유하는 대회이다. 36회째를 맞이하는 금년 대회에는 전국 굴지의 12개 교육훈련기관 19명의 교수요원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해양경찰교육원 대표로 출전해 국무총리상을 받은 김현정 교수는 교육원에서 5년째 과학수사 과목을 담당하는 베테랑이다.

김 교수는 '무원(無寃),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라!(해상 변사사건 처리절차)'라는 주제로 열정적인 강연을 펼쳐 심사위원을 비롯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이 대회 강자로 명성이 높다. 지난 3년간(15~17년)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인사혁신처장상 2회를 수상하며 강의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해양경찰교육원은 바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하는 기관인 만큼, 교육생에게 효과적인 교육방법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교수요원의 역량을 높이고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해양안전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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