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진영후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유아숲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30일 2018년 유아숲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유아숲 페스티벌은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유아숲교육 대상 기관과 인근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일 내방객 중 유아 동반 가족들의 수시 참여도 가능하다.

1950년대 덴마크에서 시작된 유아숲교육은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숲 속의 자연물을 장난감 삼아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숲은 유아들이 억제됐던 욕구를 마음껏 분출하며 정서적, 신체적으로 안정된 자아를 형성함과 동시에 창의력 또한 키울 수 있는 자연놀이터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유아숲 페스티벌’을 통해 유아가 숲에서 맘껏 뛰놀고 자연과 교감하도록 숲 속 자연놀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메타세쿼이아 열매를 활용한 ‘열매 반지 만들기’, 솔방울 등을 활용한 ‘열매 운동회’, 자연물을 활용한 ‘가을엽서 만들기’, 무환자나무 열매를 활용한 ‘천연 비눗방울놀이’ 등이다.

특히 체험프로그램의 자연물 재료는 연구소에서 직접 채집한 천연 자연물을 활용, 친환경적이고 특색있는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득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과장은 “이번 유아숲 페스티벌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통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의 미래인 유아어린이의 건강과 전인적 성장을 위해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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