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김광섭 박사

[검경일보 박경국 기자] 경북도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2018년도 한국토양비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엄 포스터 발표에서 농업환경연구과 김광섭 박사가 최우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도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2018년도 한국토양비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엄 포스터 발표에서 농업환경연구과 김광섭 박사가 최우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농업을 대표하는 농업관련 학회인 한국토양비료학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토양건강 :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ㅍ포지엄에는 토양건강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농업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10개국 300여 명의 토양·비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염류장해 완화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시설오이 재배에서 염류장해 완화를 위한 탄산암모늄 처리효과’를 주제로 시설재배지의 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에 발표된 탄산암모늄 처리를 통한 염류장해 완화기술을 적용하면 기존의 시설재배지 염류집적의 해결방안인 담수제염, 객토, 녹비작물재배 등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농가입장에서 일정한 생산시기를 포기해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연속적으로 작물재배를 이어갈 수 있어 소득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탄산암모늄을 질소 영양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경북도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염류가 집적된 시설재배지에 적합한 질소비료원이 부족한 농가실정에서 시기적절한 연구로 평가한다”고 하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탄산암모늄이 비료공정 규격에 설정돼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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