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인터내셔널(주)과 음료 설비라인 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 체결

▲ 제2농공단지 공장건립 투자양해각서 체결 /사진=경북도

[검경일보 박경국 기자] 경북도는 예천군과 15일 예천군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군수, 도의원, 예천군의회 의장, 튤립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튤립인터내셔널(주)과 음료 설비라인 공장을 증설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튤립인터내셔널(주)는 올해 서울에서 예천 제2농공단지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으로 페트, 캔, 병 음료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이며 세계 80여개국에 연각 130억원의 매출로 음료를 전량 수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튤립인터내셔널(주) 대표는 세계적으로 음료시장이 성장하는 추세인 만큼 본격적인 음료생산을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예천군과 신설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06억원을 들여 140여명의 고용창출 이행에 합의 후 올 12월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튤립인터내셔널(주)는 2차로 500억원을 들여 캔음료 설비라인 공장을 증설해 26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튤립인터내셔널(주)이 투자 신․증설 입지를 예천으로 결정하게 된 주된 이유는 교통접근 용이, 저렴한 부지, 맛좋은 샘물, 공무원들의 뚝심과 인근 우일 음료,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오케이에프(주)가 소재하고 있는 등 천혜의 자연조건과 동종 업종 협업 등이 유리해 신․증설 투자를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투자로 튤립인터내셔널(주)은 분당 1,000개의 캔 음료 생산이 가능해져 세계시장 선점은 물론 국내 음료시장도 우위를 선점해 손꼽히는 음료제조업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향후 북부지역은 음료시장 기반 클러스터조성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는 젊은이가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 모든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하며 제조업을 포함해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유치,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특별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를 이끌었던 경북을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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