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사진=경북도

[검경일보 박경국 기자] 경북도의회는 11월 7~20일까지 14일 동안 경상북도 본청 및 교육청, 직속기관, 경북개발공사, 경북체육회, 포항·김천·안동의료원, 경북행복재단 등 84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초선 도의원이 30명과 민주당·무소속 의원 19명이 활약했으며 경험 많은 다선 위원들이 의정활동의 풍부한 경륜으로 현장 감사를 진행하며 도출된 문제들을 질타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감사를 진행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방만한 경영과 관료화에 경영혁신 및 조직쇄신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고 새 정부 도입 시 미흡한 국비확보액과 정부정책에 한발 늦은 대응 지적하며 국가정책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산하기관의 방만한 운영과 홍보에만 치중한 할매할배의 날의 성과분석 및 사후평가 미흡을 지적했고 포항, 안동, 김천 도립의료원의 항생제 처방 오남용 방지와 의료폐기물 처리 및 분리배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강도 높은 쇄신책을 요구하며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문화환경위원회에서는 경상북도체육회,컬링팀 인권문제 도체육회 운영부실에 관해 질타했고 (재)문화엑스포에 대해 도민혜택이 전무한 엑스포 해외개최 문제를 제기했으며, 경북관광공사의 관광정책 부실을 질타하고, 감포해양관광단지를 당초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농수산위원회에서는 농업분야 비전문가 기관장임명,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사업을 도마위에 올렸으며 변화에 앞서가는 농어업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농민사관학교의 교육혁신을 주문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특히 도민 안전강화 위한 현장중심 감사를 진행했으며 제출된 감사 자료의 오류사항과 현황 불일치 등으로 제출 자료의 부실을 강하게 질타하고 재작성하여 제출했으며 최근 발생한 포항 북부소방서 화재 장비 도난 및 소방공무원 음주운전 등을 지적하며 소방공무원 공직기강 재확립을 강조하기도 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도민제보 사항으로 접수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돌봄교실 정원 확대의 문제점과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및 노동인권 대책 수립 및 시정을 요구하고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제도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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