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동절기 다중이용선박 등 해양사고 대비․대응을 위해낚시어선 전복상황을 가정한 야간 대규모 해상 수색, 인명구조 불시 현장훈련을 지난 2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훈련은 완도군 청산도인근해상에서 원인미상으로 전복된 낚시어선이 완도항만 VTS에서 관제 중 갑자기사라지는 상황을 가정해 마련됐으며, 현장 상황 및 장소 등을 일체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야간불시 훈련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지자체, 소방, 민간해양구조대 등 약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각 구조세력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수색구조 매뉴얼에 의거 익수자 구조 및 해상·수중수색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실제기동 훈련으로 실시했다.

특히 야간 불시에 실시되면서 어떠한 상황에도 즉응태세를 갖추고 구조본부, 상황실, 파출소, 경비함정 등에 점검단을 파견해 각 상황별 임무 숙지 및처리 과정 등을 점검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대응 할 수 있도록 구조 체계를 갖췄다.

김영암 서장은 “불시 실전형 현장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최상의 구조 대응태세를 갖추고, 적극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조 역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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