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랫장 곡물창고에 지역 창작자 위한 공간 구성

[검경일보 서채옥 기자] 관광과 생태라는 핵심테마를 남도예술로 연결해, 지역콘텐츠 창작자 대상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창작 공간이 전라남도에 문을 열었다.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1일, 전남 순천 아랫장 곡물창고에 자리잡은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이 개소식을 갖고 프로그램 운영, 장비 및 시설제공 등 폭넓은 활동지원을 통한 지역 창작자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라남도, 순천시 관계자와 지역 창작자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은 지역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으면 아카데미, 컨설팅, 사업화지원 등의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누구나 전문가들과 협력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경기·인천·광주에 이어 지난해인 2017년 5월 최종 선정됐으며, 지역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을 구성하려는 긴 준비기간 끝에 정식 개소하게 됐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1층 ▲크로마키스튜디오(사진 및 영상 촬영 편집 공간) ▲메이커스페이스(3D프린터, 목공 창작 공간) ▲스마트오픈오피스(개방형 비즈니스 지원 공간)와 함께 2층 ▲테크랩(드론, SW 교육공간) ▲루키존(기업 입주실) ▲코워킹스페이스(아이디어 공유 및 협업 공간) 등 지역 창작자에게 힘을 더할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홈페이지(www.jnckl.or.kr) 회원가입을 통해 지역 창작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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