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의 자율적 서비스 개선과 이를 통한 안전관리 체계 확립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올해의 안전관리 우수 유도선으로 순천시에서 운영 중인 유선 ‘순천만 에코피아3호와’ 영산도에서 흑산도를 운행하는 도선 ‘섬들의 고향 영산호’가 각각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실시된 현장 평가에서 전 분야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유선 순천만에코피아3호의 경우 승객 대기실의 바람막이 설치, 선박 내 심장자동충격기 비치, 관람용 쌍안경 배부 등 승객의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의 개선과 선박 및 승객의 안전에 대한 자율점검 우수 등 ‘사업자의 자율적 서비스 개선 노력도’ 분야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선 섬들의 고향 영산호의 경우 마을 도선에 대한 지도점검과 예산지원으로 노후선박을 교체하는 등 장비·시설을 개선해 ‘선박관리’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올해의 안전관리 우수 유도선으로 선정됐다.

올 들어 2번째 맞는 '올해의 안전관리 우수 유선 및 도선' 선정은 전국 최초로 서해해경청에서 시행하는 행사다. 관내에서 운항하는 유도선(유선 40척, 도선 29척)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 유도선 사업장에 표창장과 우수패를 수여함으로서 사업자의 자율적인 서비스 질의 향상을 촉진하고 장려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구자영 청장은 “다중이용선박 사업자의 자율적 서비스 개선과 이를 통한 안전관리 체계 확립으로 안전하고 건전한 해양 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