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고흥 시산도 해상에서 기상 불량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한 소형 고무보트를 구조 예인 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께 고흥 도양읍 시산도 북서쪽 500m 앞 해상에서 소형 고무보트 선장 이 모(42세, 남) 씨가 "선상 낚시 중 강한 돌풍과 너울성 파도로 자력 항해가 불가하다."며,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안전 상태와 선체 이상 유무를 확인 후 경비정에 선장 이 씨를 편승시키고 고흥군 금산면 오천항 안전지대까지 예인 후 입항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바다는 수시로 급변하기 때문에 항상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출항에 나서야 하며, 스마트폰에 해로드앱을 설치해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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