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전 국민이 이용하는 지방세 납부서비스 ‘위택스(이용자 770만명)’와 자치단체 세무공무원(2만여명)이 사용하는 세무행정시스템이 2005년 구축 이후, 약 13년 만에 전면개편한다.

정부는 기존의 지방세시스템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전면 재구축하는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현재 자치단체별로 분산 운영 중인 지방세정보시스템을 전국 통합형 클라우드 체계로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반영해 국민과 자치단체의 눈높이에 맞춰 현행 시스템을 통합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노후화된 지방세시스템의 전면개편을 위해 2017년 BPR/ISP 수행,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BC: 1.06> 1, AHP: 0.63> 0.5)를 완료했다. 이어 2019년∼2021년까지 총 1668억원을 들여 현행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세정업무 처리와 과학적 정책결정 지원이 가능해지며 국민에게는 보다 편리한 첨단 납세편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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