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구랍 31일 5층 대강당에서 해양경찰관으로 재직하면서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바다의 안녕을 지켜 온 6명의 퇴직자에 대한 정년․명예 퇴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정식 서장과 퇴임자 가족, 후배 경찰관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정년·명예 퇴임을 하는 6명의 경찰관에 대해 지난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격려하며 재직 기념패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심우춘 경정은 퇴임사에서 “해경으로 입사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땀과 눈물로 얼룩진 제복을 이제는 고이 접어둔다.”며 “거친 파도 속에서 동료들과 생사고락을 나눴던 추억을 잊지 않고, 몸은 이 자리를 떠나지만 영원한 해양경찰관의 가족으로 남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김정식 서장은 “재직 중 높고 거친 파도와 싸우며 밤낮없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노고에 감사드리고, 사회에 나가서 새로이 시작하는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아쉬운 석별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 및 직원 동료들의 꽃다발 증정과 기념촬영 등 퇴직자의 앞날의 영광을 기원하며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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