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역만도 해상에서 기관실 냉각수 파이프 파손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한 4톤급 낚싯배를 해경이 신속히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4시 40분경 여수시 삼산면 역만도 동쪽 180m 앞 해상에서 L 호(4.99톤, 승선원 12명, 고흥선적)가 기관실 엔진 냉각수 파이프가 파손돼 자력항해가 불가하다며 선장 김 모(45세, 남, 고흥거주) 씨가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 1척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고, 선장과 교신을 통해 승객 전원 구명동의 착용과 안전을 확보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객의 안전을 먼저 확인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안전관리와 함께 응급 수리를 끝내고 엔진 정상작동과 자력 항해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기관 고장 등 해상표류 사고가 늘면서출항 전 필히 선박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선박 운항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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