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장수영 기자] 오는 20일 홍대 웨스트브릿지라이브홀에서는 일본 걸스밴드 ‘브로큰바이더 스크림’, 'BRATS'와 한국의 걸밴드 워킹 애프터유가 함께하는 걸스밴드 특집 공연이 'Sweet Jane' 주최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일본 걸밴드 브로큰 바이더 스크림(이하 BBTS)은 일본 메탈계 스크리밍 아이돌로 2017년 1월  미니 앨범 'SCREAMING RHASODY (6곡 수록)' 발표로 아이돌 씬과 메탈 씬 양 쪽에 주목을 받은 밴드다.

BBTS는 지난 2018년 8월에 12곡이 수록된 풀 렝쓰 앨범 ‘AN ALIEN’S PORTRAYT‘를 발매하며 일본 활동과 함께 해외 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오는 1월 20일 한국 공연이 성사됐다.

고음의 스크리밍의 '카구라', 저음의 그로울링의 '이오', 클린 보컬 '야에와 아야'의 절묘한 밸런스로 구성된 밴드 BBTS는 메탈 코어나 젠트(Djent) 등의 다양한 요소를 받아들이며 데뷔 이래 더욱 독자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팀이다.

공연에 같이 참가하는 BRATS는 2011년 데뷔한 록밴드로 당시 평균 연령 12세로 화제가 된 팀으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쿠로미야 레이(黒宮れい,2000년생)’, 베이시스트 ‘쿠로미야 아야’, 기타의 ‘히나코’로 구성이 됐다.

8살 때부터 아이돌을 시작한 ‘레이(黒宮れい,2000년생)’는 2015년 여장 백인 남성, 레이디 비어드의 퍼포먼스로 유명한 ‘LADYBABY’를 결성, 활동하면서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으면서 밴드와 아이돌 활동을 병행하던 ‘레이’가 지난 2017년 11월 17일 LADYBABY의 후신인 ‘The Idol Formerly Known As LADYBABY’에서 탈퇴, BRATS로 활동 중이다.

"아이돌의 귀여움이 아닌, 음악과 공연으로 승부를 건다."는 BRATS는 여전히 미성년인 레이가 보여주는 강렬한 눈빛과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국내 밴드를 통틀어 가장 많은 활동력을 가지고 있으며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로 항상 화제를 모으는 '워킹애프터유'의 무대는 걸밴드 3팀의 무대가 만만치 않은 무대를 가히 짐작하게 한다.

일본의 걸스밴드 ‘브로큰바이더 스크림’, 'BRATS', 그리고 한국의 워킹애프터유가 펼치는 이번 공연은 20일 오후 5시 홍대 웨스트브릿지라이브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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