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성호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원도심을 살아 숨쉬게 하는 인천형 도시재생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 대상구역 선정을 위해 3월 6일까지 주민제안서를 받는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5만㎡ 이내)을 대상으로 주민역량강화, 주민공동체 형성을 통해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의 준비단계 사업이다. 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 초기부터 주민이 직접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원도심의 노후 저층주거지에 희망을 불어 넣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지난해 희망지 사업을 통해 5개 구역이 더불어 마을, 2개 구역이 도시재생뉴딜사업,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선정돼 재생사업이 추진중이며, 올해에도 5개 내외 구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구역별로 최대 8,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과 소통을 위한 현장거점공간과 전문가인 총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활성화, 주민역량강화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적기반을 보유한 지원단체를 주민모임과 연계해 그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의 안내문을 확인하고, 다음달 6일까지 해당 자치군·구의 사업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되며, 3월중에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권혁철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주민의 역할이 중요함을 주민이 인식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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