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현호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2일 오후 2시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는 정부 각 부처에서 신청된 예타요구사업을 대상으로 예타대상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기재부의 사전심사 제도로써, 금년 상반기중 예비타당성조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돼 사업 착공을 위한 큰 걸음을 떼게 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지난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계획에 고시된 이후 그간 후속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군에서는 민선7기 출범이후 군수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정무적인 노력에도 많은 공을 기울이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금회 예타사업 선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양평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인 서울-양평간 고속도로가 군과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한걸음 진전됐다"며 크게 반기면서 "앞으로 사업이 완공될 때까지 많은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후속절차 추진에도 지자체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우리군에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양평고속도로는 사업연장 26.8km 사업비 1조4,709억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2017년 제1차 고속도로건설5개년계획(2016-2020)에 재정사업으로 고시됐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평까지 도로 이동시간이 15분대로 가능해져 지역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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