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서채옥 기자] 전라남도는 주 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을 계기로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사서 등 전문 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11개 시군 18개 공공도서관에서 개관 시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사업을 통해 정규 개관 시간인 오후 6시 이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야간 10시까지 연장한다.

개관 시간 연장사업 참여 도서관은 도립도서관을 포함해 순천 4개소, 광양 3개소, 나주 2개소, 목포여수고흥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 각 1개소다.

이번 사업으로 생겨나는 청년 일자리는 43명이다. 도립도서관 3명, 순천 12명, 광양 5명, 목포장흥 4명, 나주해남 각 3명, 여수보성강진완도 각 2명, 고흥 1명이다. 인건비는 국비 6억 원을 포함 12억 원이 투입된다.

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성인의 여가생활에서 독서시간 비중이 평일은 11.8%, 주말은 8.4%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사업이 도민의 독서문화 진흥과 문화 향유 기회 제공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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