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오전 09시 30분께 전남 해남군 북일면 일대 야산에서 헬기 공중 수색을 펼쳐 나무아래 웅크리고 있는 미귀가자 A씨(남, 81세)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중 수색에 나선 전남경찰청 항공대 소속 조종사(경위 박병주, 경위 김홍희)와 정비사(경장 전주현)는 A씨가 81세의 고령에다 미귀가한지 3일이 지난 점을 감안해 일대를 저공 비행으로 샅샅져 뒤져 찾아냈다.

저공 수색 중, A씨가 당일 착용한 빨간색 모자와 비슷한 사물을 발견해 확인한 결과 3일전에 나물캐러 나간 미귀가자로 확인됐다.

전남경찰청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돼 보람됐다.”면서 앞으로도 항공대는 완벽한 출동태세를 유지해 신속한 대응을 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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