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민안전의날 국민안전다짐대회에서 안전 퍼포먼스 및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 5주기인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방해하는 움직임이 음습하게 또는 노골적으로 계속되고 있다"며 "일부 세력은 진실규명 방해를 멈추고, 진상조사에 협력하기 바란다. 그것이 비슷한 참사의 재발을 막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돕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별조사위원회가 그 어떤 장벽과 방해에도 굴복하지 말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를 요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 대회’ 대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지자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총리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루려면 지자체들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정책은 현장에서 완성된다. 안전정책은 더욱 그렇다."면서 "그래서 많은 법률은 안전에 관한 여러 책임을 지자체에 부과하고 있다. 지자체들이 그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전은 확보될 수 없다.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요구했다.

이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동참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안전은 위험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 스스로를 지키는데서 시작된다. 모든 국민께서 예방부터 대피에 이르기까지 모든 안전수칙을 알고 지켜주셔야 한다. 그렇게 되도록 지자체와 정부가 더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안전한 대한민국’은 충분히 실현가능하다고 저는 지난 2년의 경험에서 확신하게 됐다. 국민과 지자체와 정부가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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