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이정인 칼럼니스트] 물은 절약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사명으로 실천해야 하는 일이다.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부터 잠이 드는 저녁 늦은 시간까지 물과 함께 산다. 물은 생명의 또 다른 말이기도 하고 물은 없어서는 안 되는 절대 에너지라는 말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물을 사먹는 일은 상상을 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는데 불과 몇십년이 지나면서부터 우리는 생수를 사먹기 시작했고 물 관련하여 우려와 걱정의 소리들이 점점 커지고 있다.

물은 사람의 하루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일부분이며 사람의 인체중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물은 몸을 순환하는 생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기에 국민 모두의 함께하는 절약운동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물이 어떤 경로로 흐르느냐에 따라 우리 몸은 많은 질병으로 확산이 되기도 하고 결국은 사람을 살려내는 것도 또한 사람을 살지 못하게 하는 것도 물이다.

대한민국이 물 부족 국가로 인식이 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고 물 절약은 습관이 아니라 사명이어야 한다.

점점 사막으로 향하는 지구를 지켜내는 일은 하루의 삶에서 사명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물을 지켜내야 하는 일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때에 물 부족국가로서 물 절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도관련 법 및 수도법 시행령에 규정된 성능기준에 맞는 절수설비의 이행 사항을 연구하고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김해시에 기초의원이 있다.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녹색 물 절약 운동을 몸소 앞장서고 있는 최동석 시의원이다. 그는 현행법을 해당 공무원과 오랜 기간 연구하면서 화장실 변기에 절수기기를 설치함으로 김해시의 연간 물 사용액 30억원이 절수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냈다.

1년에 절수액이 30억 원이면 10년이면 300억 원대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김해시를 출발로 전국으로 이어진다면 실로 어마어마한 환경절약의 절대적 운동으로 확산 될 것이다.

작은 관심하나가 만들어내는 에너지 절약 운동은 후대에 우리의 아이들이 녹색지구를 살아갈 수 있는 생명운동으로 연결된다.

우리는 화장실 물을 절약하기 위하여 변기에 벽돌을 넣어두기도 했었고 여러 가지의 방법을 동원하여 물 절약을 고민하고 실천해 왔는데 이러한 삶의 다양한 노력들이 환경을 살리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게 되었고 녹색인증까지 받게 된 작은 상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 만들어져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된다. 김해시민을 사랑하고 오랜 경험에서 우러난 최동석 의원의 절수에 관한 끊임없던 노력의 결과가 드디어 김해시에서 탄생이 되었고 이를 토대로 각 가정마다 에너지절약의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환경은 혼자서 살려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합심으로 이루어진다. 김해에서 출발하는 물 절약 에너지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어지기를 기원한다.

물 절약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남녀노소를 무론하고 모두가 앞장서 실천해야 하는 녹색혁명의 시작이고 반드시 지켜내야 할 지구 살리기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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