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세종청사 한 부처의 로비

[검경일보 김성호 기자] 정부는 올해 화재예방, 산업안전, 빅데이터 등 국민안전과 미래선도 전문분야에서 총 228명의 민간 인재를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민경채)’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총 228명으로 5급 80명, 7급 148명이다.

응시자격은 선발단위별로 정해진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3개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원서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접수하며, 필기시험(PSAT)은 7월 20일, 서류전형은 9월, 면접시험은 11월에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만석 인사처 차장은 “공직사회가 적극행정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시각과 높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의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5급, 2015년 7급 공무원 선발에 민경채를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총 1283명이 합격해 40여개 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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