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상반기 도민평가단 정기회 가져… 올해 28개 사업 평가하기로

[검경일보 서채옥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2일 도청 왕인실에서 ‘2019년 상반기 도민평가단 정기회’를 열어 올해 현장평가를 실시할 28개 주민 밀착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정기회에선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도민평가단 100명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하반기 현장평가 결과에 대한 정책반영 상황, 2019년 도민평가단 운영계획, 분과별 회의,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 등이 진행됐다.

도민평가단은 특히 28개 주민 밀착사업을 현장 평가 대상으로 정해 7개 분과별로 상·하반기로 나눠 현장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도지사 공약사업에 대해서도 예산 확보 및 추진 상황에 대해 전라남도의 보고를 듣고 다양한 정책 여건 변화에 맞게 유연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도민 눈높이에서 공약과 도정 주요사업을 평가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민평가단장인 박기영 순천대학교 교수는 “한전공대 유치,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선정 등 민선7기 들어 전남에 좋은 일이 많이 있다”며 “이런 사업들이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도정에 함께 참여해 두루 살피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평가 결과와 정책 제언을 소관 부서에서 검토해 도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도정 주요사업 14건에 대해 현장평가를 실시, 평가단의 정책제언 41건 가운데 21건을 도정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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