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전경도 기자] 대구시는 9일 시청에서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협동조합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2019년 협동조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컨설팅 및 특성화 모델 발굴 사업 ▲전문가 양성사업 ▲네트워크 활성화사업 ▲협동조합 발굴 설립지원 사업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해 협동조합 활성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대구시에는 비영리법인인 사회적 협동조합 26개를 포함, 총659개(‘18.12월기준)가 설립돼 일자리 창출, 근로조건  개선, 지역사회 기여 등 긍정적인 사회 경제적 역할을 수행중에 있다

대구시가 지난해 마련한 제2차 협동조합 3개년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9~2021년까지 협동조합 930개, 일자리 13,000개 창출을 목표로 성장기반 조성 및 자생력 강화, 일자리 창출지원, 네트워크 강화, 협동조합 우호환경조성 등 4대 핵심전략 분야에 대한 14개 세부과제를 수립하고 다양한 육성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세부실천과제로는 협동조합 설립 및 성장단계별 맞춤형컨설팅 지원사업 강화, 홍보 및 판로 개척 지원, 업종별 연합회 설립 지원, 교육확대 및 전문 인력 육성, 예비협동조합 설립 지원, 민·관 협력체계 강화, 대구·경북 상생 모델 발굴, 사회적경제 협업화 사업 등을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해 민간 역할을 확대하는 등 복지전달체계를 개선하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 육성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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